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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8/10/09) 게시물이에요
아 슬퍼 

친구는 더 슬플텐데 어떡해 

뭐라고 말해주지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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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악 ㅠㅠ어떡해...내가 들은말은 아닌데 내가 키운던 애완동물 보냈을때 혼자서 막 그런생각 했었어. 먼저 간 애완동물이 천국에서 나 올때까지 기다리구 있는다고!!
그래서 혼자 그거 막 생각하면서 거기서 먼저 가서 잘 살고있을거야 나중에 만나자 하면서 생각하면서 혼자 덜 우울해하고 나 스스로 위로했는데 이런식으로 말해주는건 어때? 천국가서 다른 강아지 친구들이랑 뛰어놀면서 너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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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아앗 그냥 지나가던인데 이게 더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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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헐 그러면 안되겠다 더 슬퍼지면 안되는데 ㅋㅋㅋ ㅠㅠ어떤식으로 말해야 위로가 될지 잘 모르겠어 ㅠㅠ나도 주위에서 어떡해...라던가 괜찮아? 라고만 했지 뭐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준 사람은 없더라구 다들 이렇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였겠지?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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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웅 아마도 그랬을 것 같아ㅠㅠ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족을 잃은 거나 마찬가지일 거니까... 그래도 생각해보니까 익인1처럼 말하는 게 최선일 것 같당! 많이 슬프긴 하지만 저게 가장 큰 위로가 될 것 같아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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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아예 안 본 강아지면 모르겠는데 몇 번 보고 걔가 내 무릎에서 잔 적도 있어서 더 속상하다 그리고 3일 전에 그 친구랑 노견 얘기하면서 이별할 거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다고 너도 남은 시간 잘 해주라고 그랬는데 그 날부터 3일 지나고 갑자기 애가 갔다고 하니까 내가 괜히 미안하고 괜히 그런 말해서 애가 갔나 싶고 그래... 익이 말해준 대로 말해주면 괜찮을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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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그러면 같이 놀기도 했고 봐왔던 강아지구나 그러면 진짜 더 속상하겠다...그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니까 어떻게 받아들일지 나도 확신은 못하겠지만 나라면 누군가 저렇게 말해주면 아 그래 먼저 가서 잘 놀면서 나 기다리고 있겠구나 하고 조금 위로가 될 것 같았어! 그리고 동물들은 영혼이 워낙 깨끗하고 맑아서 나중에 인간으로 환생도 하고 그런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도 솔직히 그냥 미신일지도 모르는데 아끼는 가족 잃은 사람으로서는 이것마저도 나는 조금 위로가 되더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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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한 번 그런 식으로 말해볼게 3일 전에 저런 얘기하면서 아주 나중에 너희 개들도 가게 되면 장례식에 꼭 나 불러 달라 내 무릎에서 잠도 잤던 애들이니까 꼭 가야한다 얘기도 했는데 진짜 너무 미안하다 진짜 내가 저런 말해서 간 것 같아 죄책감 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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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아니야 죄책감 가지지 마 생명은 원래 어떤 것이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거고 그 끝은 누구도 알 수 없어
우리도 언제 예고 없이 갈지 모르는 거잖아! 동물도 똑같아
친구네 강아지는 그냥 자연의 이치대로 혹은 운명대로 생명이 다하는 날 간 것뿐이니까 쓰니 죄책감 갖지 마 ㅠㅠ
너무 우울해하지 말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좋은 밤 보내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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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고마워... 일단 보내긴 했는데 친구가 덤덤하게 받아들이는지 엄청 슬퍼하는지를 몰라서 더 말을 못하겠다 그래도 익이 해준 말이 많이 도움이 됐어! 친구가 기운 차렸으면 좋겠다 익도 좋은 밤 되길!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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