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에는 같이 늦게까지 깨어 있고 아침엔 서로 깨워서 씻으러 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어떤 날에는 내가 너무 피곤해서 한 10분 자다가 공부하던 중이었는데 나보고 ‘저기 00아 알람 있잖아..’ 이렇게 되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길래 ‘헉 내가 너무 늦게 일어나서 시끄러웠나보다 미안해ㅜㅠㅠㅠ’ 이러니까 ‘아니..! 그게 아니고 혹시 알람 노래 뭔지 알려줄 수 있어..?’ 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에서 듣고 좋아서 찾아본 노래였는데 알려주면서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그거 물어본다고 눈치 본 친구가 귀엽기도 하고.. 걔가 워낙 착하고 얼굴도 이쁘고 공부도 열심히 하던 사랑둥이라서 요새도 가끔 생각나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일화가 이거당ㅎㅎㅎㅎ 잘 지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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