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몇 달 전부터 계획했던거고 숙소랑 비행기값은 이미 다 결제를 해놓은 상태야. 원래 여행갈 때나 놀러갈 때 미리 말 안드리고 한달이나 몇주쯤 전에 말씀드리거든 늘 허락해주시니까. 그런데 갑자기 집안 형편이 너무 안좋아져서 금전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거든.. 언니는 학자금 대출이랑 생활비 대출 받아서 학교 다니고 아빠는 나한테 돈 빌려가실 때도 있고... 그 땐 이렇게 어려워질 줄 몰라서 여행 가려고했던건데 상황이 너무 안좋아져서 가지 말아야할까 싶더라구.. 근데 또 나 빠지면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들한테 또 미안해지니까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안 가면 친구들이 걸리고 가면 너무 힘들 때 놀러나 가려는 생각 없는 애 같고... 친구들한테 정말정말 미안하겠지만 여행 빠지는 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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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진짜 현실적인 스토리 좋아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