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동생들한테 기대 거의 버리고
나만 보고 있는데
알 수 없는 불안함과 초조함
그리고 우울함과 예민함 때문에 잠도 안 오고 공부도 안 되고
처음엔 늘 그랬듯이 금방 없어지겠지 하던 우울도 몇 주 몇 개월째 계속되고 있네.
나 정말 밝고 말 많은 애였던 것 같았는데!
인간관계는 방학을 기점으로 아예 말할 수도 없이 뭉개져 찌그러져서 학교에서 점심밥 같이 먹을 친구조차 없어서 밥도 안 먹고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은데 남자친구도 떠나가버리고 힘든 걸 말할 믿을만한 친구도 없어
자존감은 낮아지다 못해 바닥으로 고꾸라져버렸어
당장 다음주에 학교에서 조 짜서 대학 탐방 가는데 다른 친구들은 한 달 전부터 다 짜길래 나도 껴주라고 말했는데 내가 싫었는지 그 친구는 말을 계속 돌리고 결국 난 조도 못 정하고
지긋지긋한 생활 그만하고 싶은데 자살할 용기도 안 나
너무 힘들어 부모님한테도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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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측 "매니저들 얼굴에 술잔 던진 적 자체가 없다. 바닥에 던진 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