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관련된 게 이 세상에 하나도 없었다면 자살했을 듯 아직 대학도 안 가봤고 못 해본 것도 궁금한 것도 많은데 저 경험들이 없어서 아쉽다는 마음보단 지금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이 더 커 우선 있을 수능 성적 나오는 것도 무섭고... 난 일년동안 이렇게 힘들었고 마음 속 곪은 상처들을 수십 번 수천 번 무시하고 외면하면서 지냈는데 주위 사람들은 내가 간 학교만으로 날 평가할 거 아냐 재수 한다더니 겨우 저기 가네 그럴 거면 재수 왜 했대 돈 아깝고 시간 아깝게 부모님한테 죄송하지도 않은가 똑똑한 앤 줄 알았는데 별 거 아닌 애였네 등등 나도 내가 이렇게 망가질 줄 몰랐어 일 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열아홉의 나에게 재수는 죽어도 하지 말라고 때려서라도 말릴 거야 나 사람 때려본 적 없는데 진짜 때릴 거야 힘들다 전부 무슨 소용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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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인스타 업로드 (이관희 저격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