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티를 보기 시작 한 건 5년이 넘었어. 물론 가입은 안 하고 비회원으로. 그때는 오공방도 볼 수 있었는데 중간에 회원만 볼 수 있게 바뀌더라고.. 회원가입 하고 싶었는데 가입창이 열리지 않아서 할 수 없었어. 근데 돈을 주고 가입 할 수 있게 바뀐거야!! 그래서 가입을 하고 이렇게 글 도 쓰니 너무 좋아.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딸이 있는 40대야. 아마 여기 인티에 40대 회원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 나는 방탄을 너무 좋아해. 작년에 입덕했는데 딸이 좋아 하길래 우리 딸과 공감대 형성을 하려고 같이 유투브 보다가 입덕했어. 처음엔 7명이 너무 비슷해서 이름을 계속 물어봤어 특히 진 정국 뷔 세명이 너무 헷갈리는 거야. 물론 지금은 그림자만 봐도 누군지 알 수있어!! 그렇게 밤마다 침대에 누워 딸이랑 동영상을 같이 보며 점점 빠져 들었지..지금은 사실 우리 딸 보다 내가 더 빠져 있고 굿즈나 새 앨범, 화보집, 브로마이드 같은 건 내가 알아서 주문하고, 우리 딸은 영문도 모른 채 백화점에 끌려가 푸마 운동화를 사 신게 되는 그런 아미야. 인티 덕분에 요즘 10대 말투, 줄임말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고 우리 딸 또래의 생각들을 이해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아. 근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워낙 10대,20대 들이 많이 보이니까 내가 그들의 세계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 넓은 커피숍에 손님들이 죄다 10,20대 사람들인데 내가 구석에 앉아서 그들이 대화를 몰래 듣는 느낌?? ... 내가 나이는 42살이지만 정말 마음만은 20대 후반 같은데ㅠㅠ 그래도 한 번은 얘기 하고 싶었어. 여기 인티에 40대 아줌마도 있다고. 맨날 눈팅만 하지만 여기서 배우는 것도 많다고. 그리고 궁금하다. 회원중에 나 같은 40대가 또 있는지.. 즐거운 주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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