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친군데 최근에 좀 친구가 답답하게 느껴져 취직하면서 막 사소한거까지 나한테 고민이랍시고 얘기해 사실 나는 쟤한테 진짜 '필요'한 사람인데 나한테 쟤는 베프로서의 역할 잘 못하는 존재거든 그게 무슨 말이냐면 일단 쟤는 관심사가 0이야 없어 진짜 아는게 없어 하나도..그래서 대화가 안돼 자기도 그게 고민이라는데 그냥 만사 관심이 안 간대 그러다보니 매번 무슨 얘기하려면 내가 강의하듯이? 가르쳐줘야함 남들은 다 아는 상식인데 신기하다는듯이 듣고 다음에 또 잊어버리고..직장에서도 저런 문제로 매번 무시당하고 나한테 와서 고민상담함 솔직히 답 없는데 좀 스트레스라도 받지 말던가 남 의식은 엄청 해서 똑같은 얘기 계속 반복되니 난 짜증이 나지 그리고 자기 필요할땐 전화하고 고민상담 하면서 밖에서 만난다거나 이런건 내가 서운해하니까 진짜 의무적으로 가끔 나오는데 만나도 쟤는 취미가 하나도 없어서 진짜 밥만 먹고 헤어짐 그래서 난 가끔 만나되 그냥 적당히 거리를 둔 친구이고 싶은데 쟤는 날 자기 엄마처럼 생각해서 하나하나 나한테 다 말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허락받고 싶어해 사실 쟤가 힘든 일 겪었던 시절에 막 위로하고 상담해줬었는데 그 때 관계가 이렇게 형성돼서 계속 나는 상담하고 쟤는 풀어놓고 반복되는거야 걍 오랜 친구기도 하고 장점도 많으니까 친구는 하고싶은데 고민상담 그만 좀 하래도 자꾸 지가 믿을건 나뿐이라며 은근슬쩍 또 함 솔직히 나한테 욕먹고도 또 말 꺼내는거 보면 더 답답해 진지하게 답답하다고도 얘기해봤는데 자기비하만 할 뿐이라 사실 친구로서 나도 기분 안 좋고 속만 상하고 끝남 쟤는 친구=자기 다 받아주는 사람 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친구는 서로 자기 영역에서 알아서 잘하면서 재미든 조언이든 도움되는 선에서 만났음 좋겠거든 답답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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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엄마가 헤어지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