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데 친구가 종종 내 집에서 자겠다는 말을 꺼내 ~하면 ㅇㅇ집에서 자면 되겠네^^ 하는 식으로 그럼 나머지 애들이 오오 좋은데? 이러고ㅋㅋㅋ 농담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어 농담으로라도 저런 식은 싫어 차라리 그 날 네 집 가도 되니? 라고 물어봤으면 좋겠어 내가 농담으로 하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혼자 불편해하는 거야? 대놓고 말 안하는 이유는 저 친구가 자기 집에서 자는 걸 선뜻 먼저 제안하는 성격이라서... 친구 집에서 잔 적도, 뭘 먹은 적도 없지만 매번 쉽게 그럼 우리집에서 자! 하고 말 꺼내는 친구를 봐왔기에 이런 걸 불편해하면 섭섭해할까봐 걱정돼 내 의사는 묻지도 않고 장난인지 뭔지 저렇게 말하는 바람에, 어쩔 줄 몰라 당황해서 승낙했다가 다시 거절한 적도 있어 찌질하기도 하고 내 잘못인 거 알아ㅜㅜ 처음부터 말 똑바로 못한 거니까.... 변명하자면 순간적으로 진짜 당황하기도 했고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말 나오자마자 거절하기가 어려웠어 도저히 집에서 자고 가란 말이 안 나와 난 집에서 혼자 있고 싶어... 집이 넓은 것도 아니구 조심스럽게 거절하다 보면 왜 내가 내 집 가지고 이렇게 쩔쩔매야 하나 짜증스럽기도 하고, 괜히 내가 별 생각없이 꺼낸 말 진지하게 고민해서 친구들 뻘쭘하게 만드는 거 같고, 애초에 이런 말을 왜 쉽게 꺼내나 싶기도 해 아 물론 거절한다고 해서 기분나빠하지도 않아! 오히려 미안하다고 해줘.. 그래서 더 이해가 안돼. 진심으로 꼭 와야 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내가 오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저런 식으로 말을 꺼내는 걸까요? 저런 방식 자체를 불편해하는 게, 내가 이상한 거야? 나도 아무렇지 않게 거절하고 싶은데 막상 친구 : ㅇㅇ집 가자! 나머지 : 좋아^^ 날 제외하고 다 이러고 있으면 그 순간엔 이게 진심인지 농담인지 모르겠고... 당황해서 거절의 말이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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