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데 우리과가 약간 고등학교 동창들처럼 놀거든? 그래서 나랑 같이 다니는 무리가 8명인데 다들 흔히 인터넷에 올라오는 대학 동기 느낌이 아니라 진짜 옛날부터 친한 친구들 느낌임... 근데 그 중에 한 명이 개강하고 내내 우울해.. 솔직히 저번 학기에도 밥도 안 먹고 그래서 계속 먹을거 챙겨주고 무슨 일 있었냐 물어보고 기분 안 좋은거 같으면 소위 말해사 비위를 맞혀줬다 그래야되나 여튼 그랬음. 그래도 1학년때까지는 놀 때는 잘 놀다가 시험기간에만 예민하고 그랬거든. 그래도 시험기간에는 그럴 수 있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감. 근데 이게 학기가 갈수록 더 심해져... 올해들어 더 심각해짐. 아니 이제는 말도 안 해. 맨날 혼자 다니고 혼자 가고 혼자 하고 혼자 없어지고...왜 그러는거야 도대체??? 처음 1년은 계속 옆에서 괜찮다고도 해주고 위로도 해줬지만 솔직한 심정으론 이제 좀 했으면 좋겠음. 걔한테 말을 못 붙이겠어.. 오늘도 아침에 계속 게임하고 있길래 걍 인사도 하고 수다도 떨려고 걔 앞자리에 앉았는데 거들떠도 안 보고 게임하고있음ㅋㅋ 게임만 하지말고 나 좀 보라그러니까 그제서야 무표정으로 왜 이러더라..ㅋㅋ 나도 힘들고 나도 우울하고 나도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탈모오고 혼자있으면 울고 그러는데 걔 때문에 같이 다니는 애들도 약간 눈치보는 분위기라 학교가면 오바해서 방방뛰고 분위기 살리려그런다고 내가.....ㅋㅋㅋ 시험은 나도 망쳤고 화나는데 그거때문에 기분 다운되어있 틱틱대면 애들한테도 피해주니까 안 그런척 하고있는건데 혼자 왜 그러는거야 진짜...이젠 제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생각하니까 못된거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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