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강아지 이제 한 살하고 8개월 째이고 우리 집에 온지 일년 5개월 됐어
처음 왔을 땐 너무 애기 였고 그랬으니까 마냥 귀여웠는데
6개월 쯤 되니까 애기가 자꾸 엄마랑 아빠만 보면 짖고 물려고 하는 거야ㅠㅠㅠ
진짜 심하게... 내가 알기로는 푸들은 워낙에 애교도 많고 까탈스럽지 않은 성격인 걸로 아는데
유독 우리 애만 그러는 거야 이러다가 가족들이 다칠 것 같아서
가정에 훈련 도와주시는 분 불렀는데 우리 평소 생활 보시고 얘기도 들으시더니
이 집에서 가족은 나 하나라고 생각 하고 있는 거래ㅠㅠㅠ
잠을 내 방에서 자고 밥도 내 방에서 먹고 그러니까 나만 가족이고
우리 엄마 아빠는 외부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외부인이 자꾸 가족인 나를 혼내고
때리고 하는 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방에 들어와서 가족인 내가 우니까
외부인인 엄마랑 아빠를 보면 먼저 경계하면서 내 가족 건들지 마라 내 주인 건들지 마라
라고 경고 했던거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그거 듣고 폭풍 눈물 흘렸어ㅠㅠㅠ
아직 눈물나ㅠㅠㅠㅠㅠ 결국 잠 자는 것도 밥 먹는 것도 모든 것을 거실에서 하게 됬지만
요새 많은 일에 스트레스받았었는데 이 애가 날 지켜준 것만 같은 느낌이라서
고맙고 기특하고 막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누나가 더 많이 사랑해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

인스티즈앱
🚨NCT마크 탈퇴 + 자필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