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학교에서 혼자 밥먹어야되니까 그건 싫어서 그냥 교실에 혼자 남아있다가
그때 친구들끼리 다이어리 돌려쓰는게 유행이었단 말야
나는 왕따니까 나만 빼고 다들 돌려쓰길래 내용이 너무 궁금했거든...
그게 딱 눈에 띄어서 혼자 있기도 했고 해서 열어봤는데
첫 장부터 내 욕으로 가득 차있었어...
내 장래희망 욕하는 거랑.. 인신공격이랑...
근데 그때는 너무 속상하고 놀라서 그냥 그대로 그 자리에 두고왔다...
지금 생각하면 그거 찢어버리는건데...
아직도 후회된다.. 첫장에 쓰여있던 욕들은 아직도 기억나....
그때 왕따도 한 친구가 이간질 시켜서 당했던 거였어서 억울하기도 했고...
근데 그 이간질 시킨 친구랑 중학교때 같은 중학교에 올라갔어 거기다 같은 반이어서
잘지내보자고 서로 회해하고 지냈는데 얼마 안지나서 또 이간질 시켜서 내가 사귄 친구들 다 빼앗아 갔었다..
그리고 자기가 그 무리랑 싸우니까 나랑 같이 다녀달라고 했는데 바보같이 난 또 같이 다녀줬어.... 그리고 다른 반 되니까 또 쌩까더라...
그때는 정말 내가 뭘 그렇게까지 잘 못 했나 싶고... 지금은 그냥 누가 나 보면서 글쓰는 것만 봐도 눈물 날 것 같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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