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수능이란게 너무 두렵고 걱정도 되고 하루종일 독서실에서도 마음이 참 이상한데 그걸 어디다 풀지도 못하고 혼자 화장실에 조금씩 울고 그랬거든 결국 밤에 집에 와서 엄마랑 이야기하다가 우는데 엄마가 자꾸 이럴 시간에 책 한 자 라도 더 보겠다고 한심하다는 듯이 말하고 자꾸 한숨 내쉬고 내가 듣다보니까 너무 서운하고 난 진짜 그냥 우는 거 가만히 안아주길 바랐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게 내가 예민한 걸까... 엄마 너무 미운 말해서 서운한데 괜히 또 내가 미안하고... 내가 이기적인 걸까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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