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텀블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선물 가격으로 뭐 따지고 이런 거 안 좋아하거든 솔직히 집마다 사정이 있는 거잖아....
근데 뭐 이런 천원 이천원짜리 텀블러를 주더라도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이런 건 생각해 보고 줘야 되는 거 아니야?? 그런 거 모르는 사이도 아니야 5년 친구라 웬만한 취향 다 알거든 ㅋㅋㅋㅋㅋ 근데 진ㅋ자 쌩뚱맞은 캐릭터로 줌.... 걔네 아버지가 다이소 하셔서 내 생각엔 그냥 아빠한테 텀블러 아무거나 갖다달라고 한 거 같아
진짜 진짜 아 집안 사정이 안 좋았겠지 이런 거 신경쓸 겨를이 없었겠지 하고 합리화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애들 만나서 영화 두번 봤다는 거 듣고 진짜 실망했어...
그 얘기까지 듣고 나니까 진짜 가격 그런 거 떠나서 진짜 섭섭하더라...
난 스벅에서 얘가 어떤 색 좋아하는지 보통 독서실 몇시간 학교 몇시간 학원 몇시간 이렇게 있는 거 다 고려해서 어떤 종류가 제일 나은지 주로 따뜻한 걸 먹는지 차가운 걸 먹는지 고심해서 사느라 얘 생일 이주? 전부터 학원 끝날 때마다 스벅 들러서 텀블러 오분 십분씩 들여다보고 갔는데 그거 생각하니까 진짜 서럽고.....
내가 예민한건가...? 내가 내 사람들? 한테는 돈 안 아끼는 편이라서 얘한테도 그냥 아무 말 없이 사준건데 이정도는 아무 고민 없이 누구에게나 사줄 정도로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 건지..... 아님 내가 그렇게 소중한 존재는 아니었던 건지...

인스티즈앱 
33살 신입 울다가 집에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