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 빡세게 살다보면 지쳐서 막상 시간 나는 주말에는 집에 널부러져 있게 되고.. 그렇게 후딱 주말 지나서 다시 평일되고.. 돈버는 기계인가? 일하는 기계인가? 하는 자괴감 같은게 들어. 학생때 뼈빠지게 공부해서 졸업하고 취업하고 일을 하고 돈을 버는것도 결국엔 본인의 행복 추구가 목적일텐데 당장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지금 행복하지 않은데 내일 행복할수 있는건가? 대체 언제 행복할수 있는거지? 다 늙어서 은퇴하고나서..? 나는 지금 휴학중인 대학생이야. 2년째 휴학중인데 최근에 용돈이 끊기고 알아서 생활비 충당해서 살고 있어. 근데 생각보다 먹고 살만한거지. 어른들이 말했던 무서운 세상이 아닌거야. 나한텐 딸린 식구도 없고 나 하나만 먹여 살리면 되니까 생각보다 여유가 생겨. 최근에 깨달았지만 난 동성을 좋아하고 우리나라 현실상 결혼하기 어렵겠지.. 그래서 미래에도 가족이 없을 예정이야. 그러다보니 왜 빡시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자꾸 생기는데 나보다 오래 산 인생 선배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현실과 타협하며 살고 있는지 아니면 가치관 따라 살고 있는지.. 나와 반대의 가치관을 갖고 있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런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 뒤늦게 온 사춘기인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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