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틀 남았는데 몸은 아파 죽겠고 감기도 오는거 같고 잠은 아무리 충분히 자도 부족한거 같고 아침은 먹기 싫고 공부는 해도해도 할게 남았고 엄마가 아프면 병원가서 수액이라도 맞으라는데 그거 맞고 맘편히 잘 시간이 어딨냐고 하다가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 ㅠㅠㅠ 나도 엄마한테 짜증 안내고 싶고 스트레스 덜 받고 싶고 공부 그만하고 싶고 나도 수액 맞으면서 편히 자고 싶은데 예민해져서 그런가 맘대로 안돼 ㅠㅠㅠ 엄마가 스트레스 덜 받으라고 하고 부담갖지 말라는데 부담 안가지면 대학에 못가는데 어떻게 안갖냐고 했다 아 속상해 ㅠㅠㅠ 화장실에서 또 몰래 울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