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은 지금 4년차인데 진짜 나밖에 없다는 듯이 굴긴 함. 사랑이란 사랑은 다 쏟아부어주고 맨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그냥 온갖 로맨스를 다 때려넣어서 만들면 내 남자친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남자친구가 먼저 결혼 얘기 꺼냈었고, 지금 슬슬 말 오가는데 솔직히 난 잘 모르겠음.... 남자친구는 나랑 동갑이고, 2년쯤 됬을 때 남친이 자기 부모님께 날 소개함. 남친 부모님께서 둘이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었으면 좋겠고 결혼하게 되면 직장 그만두고 내조할 거 요구하셨음. 이 말 듣고 바로 안하겠다고 생각했고 남친 정리하려고 했는데 자기 부모님 말 들을 필요 없고 일 하고 싶으면 일 해도 된다고 함. 부모님도 자기가 설득해 보겠다고 했음. 우리 부모님도 근데 내심 남자친구랑 결혼하길 바람. 일단 남자친구가 너무 우리 부모님께 잘 했고, 애초에 우리 부모님은 아니 집에서 내조만 하면 된다는데 왜 꿋꿋이 일을 하고싶다는거야? 이런 뉘앙스임.... 근데 나는 내 일 포기하기 싫어ㅠ....그런다고 그냥 결혼 했다가는 솔직히 남친 부모님이 엄청 눈치 줄 거 같음. 특히 어머님이...ㅋㅋ 진짜 나한테 거의 격주로 전화하시면서 결혼할거면 직장 얼른 그만둬라, 내 아들 잘 챙겨줄 수 있는 새아가 얻고 싶다 이러는데 미친척하고 남친 믿고 가고 싶다가도 내가 너무 힘든 길을 가려는거 아닐까 싶어서 접고 싶음....

인스티즈앱
살짝 공개된 드라마 재혼황후 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