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제일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내 모습은 1. 내 장점을 전혀 못 찾는다. 오히려 남들 장점을 잘 찾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쟤는 저런 장점이 있는데 나는 없네라고 자기비하하고 열등감 가짐. 2. 다들 나를 싫어할 것 같다. 길 가던 사람이 나랑 부딪히거나 눈 마주치면 짜증날 것 같고 내가 다른 사람이거나 내가 예뻤다면 안 그랬겠지?라는 생각이 듦. 친구들도 날 싫어할 것 같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고... 같이 다니기 부끄러워할 것 같고. 선배들한테도 내가 아는 척하면 창피할까봐 인사도 잘 못하겠어. 3. 아무도 나랑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다. 2번과 같은 이유이고, 나는 못생기고 소심하고 재미도 없는데 굳이 나랑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잘 다가가지도 못하고 낯선 사람을 피하게 됨. 강의실에서도 내가 옆자리에 앉으면 기분 나빠할까 봐 모르는 사람 옆에 잘 못 앉음. 4.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다. 칭찬 들으면 와 나 엿먹이려고 저러나?라는 생각부터 들어. 누가 나를 칭찬하면 갑분싸 되는 것 같고 다들 아 이렇게 반응하는 것 같고 나한테 무슨 악감정이나 목적이 있어서 칭찬하는 것 같고. 칭찬 받으면 당황스럽기까지해. 항상 아니예요... 절 잘 모르셔서 그래요... 이런 식으로 대답해 왔는데 친구들 보니까 칭찬 받으면 고마워!라고 하거나 알아~ㅎㅎ 라고 대답하더라고. 그 때부터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나?라고 생각해본 듯. 5. 무기력하고 늘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짐. 6. 외로운데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위의 이유들로 힘듦. 그런데 혼자있으면 땅굴파고 들어갈 것 처럼 우울함. 내 생각에는 이런 것들이 내 정신상태 문제인 것 같고, 잘못된 생각인 것도 아는데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 그래서 더 위축되고 소심해지는 것 같아. 책 같은 거 읽어봐도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예요~ 거울을 보면서 멋지다고 해봐요~ 이러는데 전혀 와닿지 않거든. 저래봤자 결국엔 나보다 잘난 사람 많고 많잖아.ㅎㅎ 역시 상담 받아야 할까?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극복해 본 사람있으면 방법 알려줄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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