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내년에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요즘 자기가 예민하니까 모두가 자신을 배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너무 예의가 없어. 나도 이제 고3 되거든 그래서 충분히 스트레스 받고 우울한데 최대한 티 안내려고 노력하거든. 근데 동생 하는 행동 볼 때마다 너무 짜증나고 엄마가 나한테 동생행동에 대해 하소연 하시는거 듣는 것도 너무 힘들어... 동생이 자기 노래나 춤 하고싶다고 엄마를 들들 볶는데 솔직히 내가 보기에는 재능이 없거든...그래서 엄마가 그건 취미로 하라고 하셨거든. 그게 마음에 안드는지 계속 엄마는 내가 하고 싶은 거 절대로 맨날 안된다고 하냐고 계속 궁시렁대. 그리고 엄마가 롱패딩 졸업선물로 사준다고 그런데 흰색은 너가 빨거 아니면 안된다고 그러니까 '그래. 엄마 마음대로 해.' 이렇게 말해. 또 오늘 친할아버지 생신이셔서 친가쪽 가족 저녁먹으려고 식당에 다 모였어. 할아버지 생신이시니까 선물 내가 동생들 대표로 사왔고 편지도 내가 다 썼어. 물론 편지에 동생들 이름 다 적어서 내가 쓴건지 누가 쓴건지 할아버지는 모르실거야. 선물 내가 대표로 사서 지금 동생한테 동생 몫 돈 받는데 동생 몫 돈을 엄마가 내려는거야. 그래서 내가 선물이랑 편지 내가 다 사고 썼는데 아무것도 안한 동생 돈을 왜 내주냐고 이랬더니 동생이 갑자기 '언니가 선물 전해주면 할아버지는 언니만 좋아하겠지.' 이러는거야. 갑자기 기분 확상하더라. 할아버지가 우리한테 가끔씩 공부잘하냐, 대학 어디 갈거냐 이렇게 스트레스 주시긴 하는데 난 그래도 참고 애교부리면서 웃고 넘어가거든 근데 동생은 그게 안되나봐. 그래서 항상 할아버지가 언니만 좋아하고 난 안좋아해 이런 마인드가 머리에 박혀있는데 오늘 그게 더 심한지 그런말을 한거야... 그래서 엄마가 동생한테 그럼 너가 드려라 이랬는데 자기 부끄러워서 못한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설득해서 동생이 할아버지 드리는데 정말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띡 드리고 오는거야...진짜 여기서 너무 화가 나는데 식당에서 화를 낼 수는 없어서 지금 참다가 짜증나서 여기 털어놓는거야... 그리고 방금 또 생각이 났는데 며칠 전에 친가댁에서 김장을 했어. 근데 난 야자때문에 못갔고 나를 제외한 우리 가족은 다 갔어. 야자 끝나고 집에 왔는데 집안 분위기가 안좋은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어. 위에서 동생이 춤추고 노래하고 싶어한다고 했잖아, 근데 고모네 딸 그러니까 사촌동생이 한림예고 춤으로 들어갔거든. 동생이 춤전공하는 사촌언니(나한테는 사촌동생) 오랜만에 만나니까 또 춤에 트리거가 눌렸는지 할머니댁에서 김장 다하고 밥먹을때 엄마한테 엄청 깐족대고 짜증냈나봐 그래서 엄마가 화나서 네가 설거지 하라고 조용히 말했더니 '내가 왜? 엄마가 해야지 왜 나한테 시켜?'이랬다는 거야. 엄마가 동생이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화나서 설거지 하라고 조금 크게 말했더니 할머니랑 고모가 듣고서 애한테 왜 설거지를 시키냐고 막 그랬대..난 엄마가 나한테 이거 말해주는 거 들으면서 또 엄마 위로해주고... 이런 일들 일어나면 항상 엄마가 나한테 하소연하시는데 난 솔직히 이거 들으면서 동생은 더 싫어지고 이제는 위로하는 것도 좀 힘들어. 엄마가 좀 따끔하게 혼내라고 말하면 동생한테 미안해서 못 혼내시겠대. 나 진짜 중간에서 너무 짜증나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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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란은 고급 매춘부입니다.t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