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간다고 서울 가서 수능이후~실기까지 약 두달간 서울 살면서 1000만원 넘게 학원비+고시원 비 나가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막 먹고 거기에 미술 용품으로 한달에 100만원씩 썼거든 진짜 강한 멘탈 아니면 추천 안 한다 미술 ., 성적은 잘 나와서 학교는 좋은 곳 쓰니까 미술에 대한 간절함이 별로 없던 것 같기도 해 실기 조금 밖에 안 봤어 (막 80-100퍼 실기인 학교들도 있잖아) 서울 가서 애들 진짜 막 잘 그리는데 너무 힘들었어 나는 지방에서 학원 다니다가 올라갔는데 스타일도 다르고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그림만 그리는데 유울하고 진짜 코딱지만한 고시원 45만원이고 .. 오죽하면 친구가 서울 놀러왔다가 내 집 보고 눈물 글썽임 ㅠㅠ 근데 난 그 중에서도 시설 좋고 학원 가깝고 여자만 쓰는 층 간거야 그게 ㅠㅠ 돈은 돈대로 자존감은 자존감대로 떨어졌었어 그때는 진짜 자살도 생각했음 .. 크리스마스 전후로 크리스마스 전에 600 후에 400 이렇게 학원비 냈는데 나 미술 안 한다고 해서 크리스마스에 엄마아빠 지방에서 올라오고 나 울고 난리났었음 학원 원장님이랑 쌤들이 달래고 달래서 실기를 보기는 봤지만 다 떨어졌고 오히려 정시 성적보다 못한 학교 왔어 (정시 3개는 다 미술, 나머지는 전문대 썼거든) 미술 안 하고 그냥 공부 해ㅛ으면 더 좋은 학교 갔을거야 정시 성적은 좋았어 그때 이후로는 멘탈이 강해졌어 ㅠㅠ 진짜 그냥 너무 힘들 시절이었어 .. 나중이 입시 끝나고 엄마가 너 고생 시키지 말고 그 돈으로 유럽 여행이나 시킬걸 하더라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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