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가 잠깐 짐가지러 예전집 들렀다 왔다는데 보일러도 고장나서 들어오는 순간부터 찬기가 돌고 거실 소파에 아빠가 이불 덮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오니깐 엄마가 괜히 속상해서 술 마시고 얘길 하시더라고 우릴 내쫓을거면 떵떵 거리면서 잘 살지 그렇게 초라한 모습 보여주려고 우릴 내쫓은거였나 많은 생각이 드시더래 나도 그 얘길 듣고 머리가 띵하더라고 엄마가 아빠한테 맞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자라와서 아빠한테 남은 감정이라곤 악감정밖에 없는데 그래도 날 낳아준 아빠라고 좀 찡하더라고.. 엄마랑 아빠 이혼하면 아예 아빠 얼굴 안보고 살 생각이었는데 조금 마음이 그래 그 집이 얼마나 추운지 알고 아빠가 자기 입으로 홀로서기 8개월정도 했으니 혼자 살아도 된다고 말하던 그 모습이 아른거려 솔직히 나는 지금이 행복한데 아빠가 행복하지 않은것 같아서 마음이 쓰인다 우릴 그렇게 내쫓을거였으면 보란듯이 잘 살지 보일러라도 고치고.. 밥도 잘 챙겨먹어요 라면만 끓여먹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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