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왔는데 유명한 점집이 있다길래 예약해놓고 방금 그냥 엄마랑 둘이 갔다왔는데
그냥 안녕하세요 하고 앞에 앉아서 엄마나 나나 겁먹어가지구 아무말도 안했거든..
아줌마가 방울막대기같은거 열심히 흔들더니 막 중얼중얼 혼자 계속 벽보고 얘기하는거마냥 말하는데
진짜 무섭고 좀 소름돋는데 우리 가족관계 약간 파탄...ㅠ난거나 내가 학생때 엄청 힘들어서 죽기직전이었던거 다 맞춰가지구 깜짝놀랐어..
깜짝 놀라서 우울증때문에 약을 먹긴 했는데 라고 말했더니 우울증 아닌데 우울증약을 왜먹었냐고 그러고..
귀신씌였다는 소리 여기저기서 들은적 있지않냐고 물어보는데 진짜 소름돋앗어
여기 적기는 쪼끔 그런데 혼자 중얼중얼 거린거 거의 다 맞는 말이엇고.. 진짜 신기하긴한데 좀..ㅠ 무섭고 어안이벙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