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다니는익드라..ㅠㅠ

모태신앙인데.. 몇년전부터 계속 나의 가치관과 교리에 갈등이 생기다가 요즘엔 진짜 거의 못믿겠을 정도까지 왔거든..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주변에서 기독교나 그런 거에 대한 사회적 갈등 얘기만 나와도 진짜 셀쿠 엄청 깨고...ㅠㅠㅠㅠㅠ 이게 진짜 진리가 맞을까 싶고 ㅠㅠㅠ

근데 내가 모태신앙이고 어릴때부터 목사님들이랑 많이 지냈어서..막 비현실적인? 진짜 영적인?일들 같은걸 많이 봤단말야..? 그래서 내 생각은 너무 세상적인데 보고들은 것들때문에 무서워서 종교를 못놓겠어ㅠㅠ 지옥가는게 무서워서 다니고있어ㅠㅠ휴

시간이 지나서 계속 교ㄹ회를 다니다보면 괜찮아질까? 혹시 나같았는데 극복한 익들 있니? 원래 다 이러는거야?

[익인1]

난 교회는 아니고 성당다니는데 하느님께서는 일곱번도 일흔 일곱번도 용서해주셨다는데! 나 이거 하나 쬐끔 잘 못했다고 지옥 보내면 너무한거 아니냐!!!! 하는 마인드를 가지긴 하지만... 나쁜짓은 하지 않습니다^^... 고해성사해여지

[익인2]

나도 그럴때 있었는데 전도사님 목사님 하시는 소리가 다 똑같더라 좀 놀다가 오래 ㅎㅎ 다시 돌아오게 돼있다고.. 그래서 교회 안나가고 즐길거 다 즐기다가 생각정리하고 갔더니 은혜 되드라 익인이 억지로 버티지말고 혼자 다녀봐 부모님한테 떨어지고 싶고 반감드는건 사춘기일때 당연하잖아 너익도 신앙의 사춘기 아닐까..?

[익인3]

나도 모태신앙인데 난 좀 나태 해서 기도도 잘 안하고 성경도 잘 안 읽어...ㅎㅎ 근데 믿음만큼은 확실 하다! 나도 사회적인 반응 때문에 셀쿠 자주 깨는데 뭐 그만큼 한국 교회가 나태 한 거는 사실이라 안타까울 뿐...

[익인4]

쓰니 지금 많이 고민스럽겠네ㅠㅠㅠ 나도 한 때 신앙심이 바닥으로 떨어지다 못해 지하까지 뚫고 들어갈만큼 신앙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진적이 있었어ㅠㅠ 그 때 교회들 비리때문에 뉴스도 많이 나오고 주위에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도 너무 안좋아졌어서 더 그랬던거 같아. 그리고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해주시지 않는다는게 가지는 안되는 마음이지만 너무 원망스러워서 교회를 안나갔었어. 그러고 살다가 내가 너무너무 외롭고 힘들 때가 있었는데 그 때 교회 생각이 나는거야 그래서 몇년만에 교회에 갔는데 진짜 교회에 발 들여놓자마자 눈물 나더라ㅋㅋ 마음이 따뜻해졌었어. 그러고 목사님 설교듣는데 그 때 설교 제목이 신앙의 방전이었거든 목사님 설교 내용이 정말 내 이야기 같은거야. 그런데 나 말고도 이런 사람이 많구나 싶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그러고 진짜 목사님께 감사했던게 타이르기보단 정말 잘왔다고, 너는 잠시 신앙의 방전을 겪은거라고, 배터리도 방전되듯이 신앙도 방전되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진짜 너무 감사했어ㅠㅠㅠ 그러고 찬양으로 여호와께 돌아가자 라는 찬양을 했는데 그때도 울컥. 그리고 그 날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났어ㅠㅠㅠ 진짜 행복했다,,,, 지금도 가끔씩 망설이기도 하지만 교회에서 예배듣고, 목사님께 상담하고 나면 좋아지더라! 쓰니도 신앙의 방전을 겪고 있는거야! 교회 계속 다니고, 목사님께 쓰니의 마음을 말해봐 그럼 도와주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