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진짜 치고박고 놀던 남자애가 여름방학 끝날 즈음에 교통사고로 죽었고, 개학 날 그 소식 울면서 알려준 건 당시 담임은 초임인 20대 남자 선생님이셨고, 난 그 애가 죽기 전 날에도 서로 장난치고 놀았었어서 충격도 크고 반 전체가 진짜 다들 어린 나이에 충격받고 울다가 서로 다독이고 그 날 개학식 끝나자마자 옷갈아입고 장례식장도 가고 친구 관 태운 차가 운동장 도는 날에도 애들끼리 울었는데 친구 죽은 소식 들은 날 집 가서 점심도 못 먹고 우는 나한테 사촌 동생이 "미련하게 이미 죽은 사람이 언니가 운다고 살아돌아오냐 입맛 떨어지게 울지 말고 밥을 먹어" 한 게 진짜 숨막히게 혐.오스러웠고 그 후로도 친할머니 외삼촌 친구 아버지 등등 나랑 연 조금이라도 있던 사람이나 유명 연예인들 사망소식 들으면 트라우마처럼 숨 쉬기도 힘들고 우울감이 진짜 오래 가거든 근데 지금 또 다른 가족이랑 이별을 준비하는 중이라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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