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편찮으셔서 입원했다는 이유로 한 1년 정도를 떨어져지냈는데 그게 알고보니까 정신병원이었어 근데 요즘에 엄마가 밤만 되면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변하거든?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비아냥거리고 암튼 설명하긴 좀 복잡하고 긴데 대충 표현하자면 꼭 술 마신 사람 같아... 막 나한테 너 그냥 아빠한테 가라, 니 친할머니한테 가, 너도 니 아빠랑 똑같아 막 이런 소리들을 해 며칠 전에는 나가라면서 뺨도 때렸어 그러면서 너한테 최대한 피해 안 주려고 노력한다, 나는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면서 푸념도 늘어놓고... 그래서 내가 이상한 소리 하지말라는 뉘앙스로 얘기했어 술 좀 그만 마시라고도 말하고 그랬더니 엄마가 또 정신병원에 쳐넣을거냐 그런 식으로 말씀하는거야 이 얘기 듣고 너무 혼란스러워서... 솔직히 죄송한 말이지만 내가 보기에도 엄마 정신에 문제가 있는 건 맞는 것 같거든 아빠 없는 날이면 엄마가 방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려 밤만 되면 진짜 사람이 확 변하고 걸음도 비틀거려 근데 정신병원에 쳐넣었다니 그게 무슨 말일까... 아 그냥 집 나가서 혼자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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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태명도 웃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