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친구고 지금은 고3인데 너무 철 없는 것 같아 중학생일 때는 잘 몰랐는데 부모님도 이혼하고 집안 사정도 어려운 거 얘기해줘서 알게 됐어 대학도 그런 전형으로 썼고 근데 수능 끝나고 아이폰xs인가 이걸로 바꾼다고 하고 대학 들어가면 노트북 몇 백만원 짜리 맥북 살 거라고 하고 여름방학엔 한달 내내 유럽 가서 놀고 온대 그래서 내가 친구한테 알바 안 하냐고 물었더니 언젠가 하겠지~이래 안 할 건가봐 그리고 패딩 같은 옷도 메이커만 입어 메이커 아닌 옷이 없는 건 아닌데 메이커 아니면 학교에 안 입고 와 그 친구가 나한테 먼저 말했어 자기는 메이커 아니면 학교 못 입고 오겠다고 엄마한테 눈치 보이긴 한데 사달라고 해서 샀다고 대학 원서 쓸 때도 나한테 집안 사정 어려워서 (나도 정확히 몰라서 확실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런 전형으로 쓴다고 그래서 재수하면 돈 드니까 재수 못한다고 했는데 수시 6개 다 상향으로 넣고 그 중 5개가 학종이고...근데 수능 공부는 하나도 안했어 진짜 다 찍고 잤어 그래서 내가 돌려서 물어보니까 재수하고 싶어도 못하지만 하기 싫고 수능 공부도 하기 싫은데 자기 성적으로 안정이나 하향은 가기 싫대 근데 대학은 꼭 가야겠대 한 번도 직접적으로 얘기해본 적은 없어 예민할 수 있는 문제고 내가 모르는 속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근데 친구가 너무 철 없어 보여...걱정되기도 하고 솔직히 한심하기도 해 뭐라고 해주고도 싶은데 못하겠고...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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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이러고 다녀서 우리가 못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