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소수과야. 근데 그걸 또 반으로 나눠서 강의시간을 배분했어. 그래서 1학기 때는 종종 얼굴만 봤고 2학기 때는 수업이 겹쳐서 내 이름을 알게 된 것 같아. 가끔 인사하거나 같은 조라 자료 주고 받는 정도야. 같은 학년이긴 한데 상대는 나보다 몇 살 연상이고 학생회장으로 재임 중. 남녀 골고루 친하게 지내고 같은 조일 때 나만 여자였는데 예의 최고였어. 나는 아싸야. 근데 학과 밖만 나가면 OO대 핵인싸 소리 들어. 우리 과는 외부활동 다들 잘 안 해서 나 그런 거 몰라. 이렇게 된 이유는 고등학교 때까지 사람한테 너무 치여서.... 뭔가 같은 그룹으로 묶인 사람들한테는 의도적으로 철벽을 치게 돼. 존댓말 고수하고 할 얘기 없을 땐 입 꾹 다물게 되고.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어. 처음 본 순간부터 외모랑 목소리가 너무 취향이었어. 그러다 웃는 거 봤는데 그냥... 너무 예쁘더라고. 사는 내내 저 예쁜 얼굴 잘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딱 그 정도였는데, 같은 수업 듣기 시작하니까 조금 더 욕심이 생겨. CC는 싫기도 하고 아직 사귀고 싶은 생각은 안 들어. 그냥 저 예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은 마음 정도야. 스토커질은 하기 싫고 알고 싶으면 좀 친해져야겠지, 싶어서 묻게 됐어. 골초고 EDM, 게임 좋아해. 공부 잘 하고. 방법만 좀 가르쳐주면 실천 확실히 할 수 있어. 친해질 마음이 없으면 철벽 오지긴 하지만 이유가 생기면 친화력 갑 되는 거 잘해. +상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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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두쫀쿠 소신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