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막 입시 끝난 고3이야 그런데 아빠가 우리 몰래 2년간 숨겨놓은 빚이 1억이었대ㅋㅋㅋ 미안하다는 소리 1도 없이 집담보로 2억을 대출받아서 1년간 자기한테 투자하고 생활비로 쓰면 자기가 1년 안에 다 갚겠다고 하더라 ㅋㅋㅋㅋ나 지금 입시 끝나자마자 알바해ㅋㅋㅋ 몸이 성한 날이 없을 정도로 일 해ㅋㅋ 재수? 반수? 지금 수능 망쳐서 울며불며 난리치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내 꿈은 이게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나한테 기회라는 게 없어졌어ㅋㅋ 그냥 전문대가서 빨리 취업... 그리고 나 2월달에 여행 가려고 했는데ㅋㅋ 알바가 너무 많이 잡혀서 시간이 없어서 못 가. 아빠는 당당하게 나보고 묻더라. 여행 계획 잘 세워놨냐고. 핸드폰도 바꾸고 싶었고, 눈도 고치고 싶었는데 아빠 때문에 다 망했어. 정말 싫어. 너무 싫어. 그래서 눈도 마주치기도 싫고 대답도 하기 싫고 가족이라고 생각하기도 싫어. 그런데 엄마는 그래도 아빠인데... 라더라 우리한테 빚을 1억이나 숨기고도 당당한 저새끼를 아빠라고 부르고 아무렇지 않게 대할 수 있다고????? 나 진짜 너무 속상하고 원망스러워 내가 아빠에 대한 남은 정으로 면전에다 욕을 안 퍼붓는 거지 난 정말 원망스럽고 나 너무 억울하고 그래... 그런데 내가 아빠한테 웃으면서 얘기하고 대꾸해줘야해??? 나 오늘 생일인지도 몰랐어 알바에 치여사느랴고 애들이랑 놀지도 못 해 아빠가 갑자기 준 1억이라는 빚이 뭘 하면서 놀때마다 날 묶거든. 그런데도 내가 아빠를 사랑해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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