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외국에 있는데 친구 중에 나랑 비슷한 시기에 외국에 나온 친구가 있어
이 친구 나만큼 공부를 잘하거나 하지도 않고 약간 학업에 엄청.. 나쁘게 말하면 집착이고 좋게 말하면 되게 신경쓰는 친구거든
예전에는
SAT 같은 거 내가 점수가 잘 나온 편이라 같이 요령 알려주고 사고방식 알려주면서 공부하자고 하니까
나한테 "내가 지금 대학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돼있는지 외국에 있어서 객관적으로 알 수가 없으니까 비교 대상이 필요하다, 네 점수 알려달라"고 한 적이 있었거든?
나는 개인적으로 이때 얘가 배움보단 그냥 점수, 숫자에만 집중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 대학을 지원했는데 얘는 엄청 상향으로 했고 나는 적당히 하향으로 해서 얘는 떨어지고 난 붙었어
근데 난 지금 기말고사 기간이기도 하고 해서 굳이 얘기 안 했거든
얘가 오늘 "ㅇㅇ아 너 붙었어?" 이래서 내가 하향이라서 붙었다고 대답하니까
나는 솔직히 축하한다는 말이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너 접수할 거야?" 묻고 내가 모르겠다고 하니까 그 다음에야 "아무튼 축하해 (하트)" 했는데
내가 예민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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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내가 너무 눈이 높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