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말하니까 되게 상처 받는다 뚱뚱한게 뭐 어때서 그런 생각도 해보려 하지만 중학생 때 갑자기 찐 살에 좋아하는 애한테 살에 대해서 놀림 받고 이런 저런 일들로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서 자꾸 숨기게 되고 거울도 보기 싫고 그러더라고 근데 무슨 얘기하다가 친구가 "약간 너처럼 뚱뚱한 애들은-" 이런식으로 말해서 거기 있던 애들 다 조용해지고 무슨 얘가 뚱뚱이냐고 통통도 안되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위로는 해줬는데 자꾸 생각나고 눈물나려고 그러넹 남들 보기에 그렇게 뚱뚱한 몸이였구나 싶고 난 다른 사람들이 날씬하던지 말랐던지 통통하던지 신경도 안쓰이는데 그런거 신경쓰는 사람한텐 내가 어떻게 보이려나 막 이런생각 들고 그냥 분위기 다운 되니까 야~ 나 바지 M사이즈 입고 벨트도 해 그리고 뚱뚱한게 뭐 어때서~ 나쁜 것도 아니고 이러면서 웃긴했는뎁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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