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술 마시고 취해서 집 들어왔고 엄마는 그 전부터 아빠가 인사불성 될 정도로 마시고 들어온 적 많아서 조심하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어 근데 이번에 또 술 마시고 들어와서 새벽부터 계속 냉전이었고 잠도 이틀 내내 거실이랑 안방 이렇게 나눠서 자다가 지금 둘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빠 들어오기 전에 엄마가 군대에 있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자기 이혼하면 누구 따라 갈 거냐고 그런 식으로 물었어 내가 자고 있는 줄 알았나 봐 근데 나 일어나 있었고 그거 다 들었거든 지금 싸우는데 아빠는 또 답답하게 사과했으면 됐잖아 이런 태도고 엄마는 진짜 화난 상태거든 내가 여기서 뭐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아빠가 술만 안 하면 두 분 너무 잘 지내오셔서 이혼하는 것도 너무 무서운데 어떡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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