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핰ㅋㅋㅋ 진짜 지금도 계속 울컥울컥한다.
카페알반데 혼자 하거든...
어차피 나는 알바고 그래서 손님입장에서 진하고 많이 주면 기분 좋으니까
난 항상 그 매뉴얼보다 진하고 많이 드려.
오죽하면 몇명은 꽉 안채워도 된다, 좀 연하게 부탁드린다 할 정도야.
그런데 여기에 매일 오늘 사람들이 있어.
일한지 얼마 안됐을땐데 나 기본 진하게 나가는데,
와서는 너무 연하다고 해서 내가 몇번 다시 한적이 있어.
그래서 그사람들오면 더 신경써서 진하게 나감.
항상 대추차를 시키는데, 대추차 위에 말린 대추랑 잣이 토핑을 나가.
그런데 항상 많이 달라고 해서 잣 3~4개라고 적혀있는데,
10개 넘게 넣어서 뿌려준단 말야,
그런데도 계속 더달라 더달라 그래서
내돈으로 재료사는것도 아닌데 뭔가 너무 과해서 아깝다고 생각이 들 정도야.
그리고 오늘 그만두겠다는 생각이 든게,
예전 대추차랑 생강차 청은 건더기가 많은 청이었고,
지금 청은 건더기가 갈려서 건더기 자체는 거의 없는 청이야.
그래서 토핑을 더 많이 넣어서 나갔는데도,
건더기가 너무 적다고 컴플레인을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생강차랑 대추차 청 꺼내서 보여주면서
봐라 건더기가 거의 없는 청이라서 건더기를 따로 골라서 넣어드리기가 어렵다고 함.
그런데도 맹탕이라면서 반쯤 먹은 걸 나보고 마셔보래...
자기네들 맨날 여기오는데 토요일마다 기분이 나쁘다고
(내가 토요일 하루만 일함)
맨날 오는 사람들인데 더 신경써줘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따지는거야...
건더기도 하나도 없고 기분나빠서 못먹겠다면서....
청다시 보여주면서 여기 건더기 눈에 보이시냐고 건더기가 없이 나왔다니까
그건 자기 알바아니고 건더기를 더 달래...
평일엔 잘해주는데 토요일마다 기분이 너무 상한다고
(평일엔 직원이 일함)
제가 잣이랑 말린대추랑 엄청 넣어드리지 않냐고 (그와중에 잣 다 골라 먹었음)
그리고 죽 2개 시켰는데, 나눠먹는다고 그릇 3개달라고 하신것도
다 해드렸다고 이 이상 어떻게 하냐고,
그리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제가 기분이 상하지 않겠냐고,
매번 이러실때마다 그만두고 싶을 정도라고
니가 그만 두든 말든 알바아니고,
니 기분만 상하냐고 자긴 토요일에 여기오면 아주 신경질이 난다고,
나도 화나서 그럼 다른 카페 가시면 되겠다고,
평일엔 여기 오시고, 토요일엔 다른 카페 가라고 하면서
청을 숟가락으로 한가득 퍼서 먹다가 나 준 컵에 넣고 다시 주고
창고가서 매니저님한테 전화하는데 눈물이 나는거얔ㅋㅋ
매니저님도 그사람들 진상인거 알고,
솔직히 여기가 한명만 근무하는 시스템이라
열심히 일하는 알바가 나 혼자거든...
재고 정리나, 지저분한거 쓸고 닦는 사람 나혼자야...
그래서 그런지 내가 이번달만 일하고 그만두고 싶다고 하니까
제발 한번만 더 생각해보라고,
자기가 평일에 그분들한테 잘 말하겠다고 하는데
진짜 알바 n년 넘게 해봤는데
이렇게 펑펑 운적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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