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국립대 공대 다녀. 내 기준 노력 안 한거 치고 대학 나쁘지 않게 잘 간 케이스...아예 노력을 안 했다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피셜 언니 머리에 노력까지 더했으면 인서울은 껌이였을거라고 하더라. 난 여상 졸업하고 전문대 보건계열과 가거든.... 언니는 국립이라 등록금이 좀 더 싸고 나는 400정도 하거든. 근데 집에서 되게 눈치 준다. 여기 예비 2n번 받고 며칠전에 추합 전화 받아서 합격했어. 전문대인데 같은 재단(?)인 4년제 대학도 있고 자대병원도 있어. 그래서 나는 여기 보건계열은 괜찮다고 생각했단말이야.. 근데 엄마는 나한테 '난 전문대가 예비 번호 받는거 첨 본다, 전문대 쓰면 다 가는거 아니냐. 거긴 다 붙으니까 걱정하지마라.' 이렇게 말하는데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 예비도 못 받고 떨어지는 애들 많았는데... 그리고 내가 추합 전화 받았을때 감사합니다 이랬단말이야. 그랬더니 옆에서 '전화 건 사람은 얼마나 공부를 안 했으면 이런 대학 붙었는데도 감사하다고 할까 싶어할것이다.' 이러는데 내가 서운한 티 내니까 '알았어 알았어 축하해~' 이러는데 이게 더 기분 나빴어.... 내가 중딩때 수학도 놓고 심리적?으로 방황하면서 언니보다 공부 안 한건 맞아. 공부에 흥미도 소질도 없고 그래서 난 여상 가겠다고 했고 가서 취업하겠다고 했는데 안했어. 취업 할 수는 있었는데 막판에 엄마가 고졸 대졸이 얼마나 차이나는줄 아냐고 대학 가라고 계속 그래서 수시 써서 여기 붙었어. 내가 중고딩 때 공부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끈기도 없었어. 나도 할 말은 없어. 사실이니까. 나도 잘 아는 사실이고. 근데 자꾸 눈치 주고 너 여기 가게? 여긴 다 가는 데 아니야? 이러면서 한숨 푹푹 쉬고 전문대가 그렇지 뭐 이런 말 듣는 것까지 감수해야 될 정도인가 싶다.... 그냥 내 업보라고 생각하고 새겨 들어야되는건가... 합격했는데 막 기쁘고 그렇지도 않다. 속상해서 여기에다 하소연 하구 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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