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휠체어에서 목발로 바꾼지 별로 안됐을때라서
목발로도 걷기 힘든 상태였는데, 중요한 볼일이 있어서 지하철 탔었는데
지하철 안에 앉는 자리 꽉 차있더라고.
당연히 자리 양보 하는건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라서
솔직히 기대는 안 하고 탔었는데, 아무도 자리 양보 안하더라
그래서 그냥 20분동안 벽에 기대서 갔었어.
감동이었던 건 옆에 서 계신 분이 지하철 흔들릴때마다 나 넘어질까봐 계속 봐주시더라
그래서 그분한테 감사하다고 하고 내렸었어 ㅠㅠㅠㅠ
나는 항상 노약자 분들이나 임산부 한테는 무조건 양보해주자는 마인드였는데,
막상 내가 약자가 됐는데, 양보를 못 받으니까 힘들긴 힘들더라..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기는 하지만, 약자분들 보이면 꼭 양보해줬으면 좋겠어!
진짜 아픈데 서서 가니까 힘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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