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친구였으니까 알고지낸지 6년이 다 돼가네. 대학가서도 만나는 것도 연락하는것도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했거든. 나만 친하다고 생각했나? 이 친구가 워낙 자기 얘기도 안하고 무뚝뚝한 성격이라 이때까지 이해해왔어. 나도 말 많은 편이 아닌데 카톡하면 내가 열마디를 하면 걘 한두마디정도... 그것도 단답으로. 그것도 이해했지. 얼굴보고 대화할땐 덜한데 문자로는 원래 그래왔으니까.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못만나오다가 어렵게 시간 맞춰서 1박 2일 날잡고 놀았는데 진짜 오랜만에 만났는데, 통 자기 얘긴 여전히 한마디도 안하고 그렇다고 내가 지내왔던 얘길해도 시큰둥 하고 예전만큼 재밌지 않더라. 그 후로 어느날 여전하게 카톡하는데 이친구랑 제대로 대화를 하고 싶어서 다른사람에게도 똑같은 말투냐고 설마 나한테만 그런거 아니냐 물었는데 나한테만 그런거 맞대... 자기도 잘 모르겠대 편해서 그런건지. 자기가 잘못한걸 인정하고 앞으로는 신경쓰겠다는 사과까지 받아냈는데 나를대하는 태도가 갑자기 180도 변한것도 적응안되고 부담스럽기까지 하더라 친한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화도 나더라. 아무리 친해도 막대하진 않잖아. 이때까지 나를 만만하게 봐왔나 싶기도 하고. 사과까지 받아냈고 그 친구 진심까지 봤지만 되돌릴수 없더라. 나도 모르게 이미 그친구한테 정이 떨어져서... 이제 그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현타온다...학생시절에 그친구 하나때문에 울고 웃고 정말 좋아했던 친군데... 늦어버렸나봐... 마음이 떴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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