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앉은 칸 자리번호가 저렇게 돼있거든? 저중에 난 29번에 앉아서 30번에 내 짐을 두고 공부를 하고있었어 근데 여기 열람실이 되게 커서 자리가 200번대까지 있고 되게 널널한 편이라 사람들 다 섬처럼 둥둥 떨어져서 앉고 대부분 자기자리 옆에 짐 풀어놓고 공부하는 편이거든? 그리고 자리 고르는 방식은 좌석발권표 기계로 어떤 자리에 누가 앉았는지(남자,여자로 표시) 확인하고 내가 앉을자리 골라서 그 자리 좌석표를 뽑아서 들어오는거야 여튼 그런식으로 자리를 골라서 앉으니까 사람들 대부분 아무도 없는쪽을 골라서 앉거든? 사람 있는 자리랑 가까이 앉더라도 몇 칸 떨어져서 앉고, 아무리 못 해도 한 칸은 띄고 앉아. 일단 내가 앉은 쪽은 내 주변 9자리에 아무도 없는 칸이었어 그니까 저 그림같은 자리 5개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칸을 한 칸이라고 칠 때! 근데 공부를하고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 툭툭 치더니 30번 자리를 치워달래는거야 자기가 그자리 잡았다고; 그래서 속으로 ‘읭....? 이렇게 많은자리중에 굳이 이 자리를 잡아서 치워달라고 한다고??;’ 생각하긴했는데 일단 주인없는 자리 맞고 그 자리를 잡았다는데 뭐 어쩌겠나 싶어서 짐을 28번 칸으로 옮겼어. 다 치우고 나니까 그 아저씨는 자리에 자기 가방만 두고 나갔는데 나는 일단 다시 내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했지 근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더럽고 내가 왜 이 아저씨 바로 옆에 붙어서 앉아있나 싶은거야; 아까도 말했듯이 여기 열람실이 되게 커서 사람들 다 떨어져앉고 붙어앉는 경우는 친구나 커플밖에 없어.. 그리고 자리를 고를땐 어느자리에 사람이 있는지 다 아는상태에서 고르는거고 자리도 ㄹㅇㄹㅇ 널널하고 진짜 ㄹㅇ 일반적인 경우라면 웬만하면 굳이 누구 옆자리 안 고르잠ㅎ아..... 솔직히 피해의식이라고하면 할말 없는데 거기에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혼자 앉아있었다 해도 그 옆자릴 골랐을까 싶고 그냥 기분이 너무 더럽고 그 아저씨도 더럽다고 느껴지고 잘 공부하다가 갑자기 구정물이 끼얹어진 기분... 그래서 나 오늘 하루종일 여기서 공부할 건데 이런 찝찝하고 더러운 기분으로 이사람이랑 옆자리에 착 붙어서 공부하긴 진짜 힘들 것 같아서 좌석 발권하는곳 가서 내자리 취소하고 다시 다른자리 잡아서 옮겨왔어... 근데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집중이 안된다^^.... 다시 자리 고를때도 좌석배치도 보니까 ㄹㅇ 붙어있는사람 아무도없고 자리도 널널 충분한데 그아저씨만 내옆에 붙어있음^^... 원래 꼭 그자리에만 앉던 사람이라서 그자리를 잡았나 싶기도 한데 나같으면 원래 앉던 자리여도 옆에 누구있으면 안잡고 걍 다른데로 갈것같거든 그렇게 널널한데...하 이거 내가 예민한거야? 진짜 기분 너무 더러운데 너무 과민반응인가 싶어서 .. 차라리 내가 너무 예민한거였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