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우승이 기억 날 리 없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이었고,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살아있던 해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를 하고, 황영조가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고, 롯데리아가 불고기버거를 출시한 그해, 롯데는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던 박동희 투수는 교통사고로 이미 세상을 떠났고, 1992년 우승 멤버 조성옥과 장효조도 유명을 달리했다. 하긴, 그러는 사이 대한민국 대통령도 6번이나 바뀌었다. ㅎ... 아섭이 인터뷰.... 기분 좋게 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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