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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는 도움이란 조언이나 익인들 생각을 듣고싶다는거야!
나는 중학교 3학년때 양극성 정동 장애라고 병원에서 얘기를 들었고, 치료를 제대로 한적이 없는 사람이야. 최근까지도 나는 우울감에 지배당하던 사람이 아니었고, 그저 가끔 느끼는 우울감은 그다지 심하지 않았기에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들과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했어서, 병원이나 상담때 이야기를 일체 하지 않았고, 그리고 약은 내 체중 허용량 최대치를 스무살때 까지 불규칙적으로 복용하다가 약 1~2년정도(최근까지) 전혀 복용하지 않았어.
양극성 정동 장애를 검색해보니 조증(경조증 포함) 이나 우울감이 왔다 갔다 한다고 하는데, 나는 조증이나 경조증은 전혀 느끼지 않았어. 물론 내 주장이지만.. 평소 무감각한 상태를 0이라고 정한다면 음수에서 0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것 같아. 평생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적이 없고 (중학교때 딱 한번, 장식장 유리를 의자로 쳐서 깬 적이 있어) 생물체에 해를 가하는걸 정말 싫어하고, (육체적/정신적 가해) 나에게 아무리 상처를 준 사람도 극단적으로 싫어한적이 없어 (미워하는 감정까지는 있지만 나 자신도 잘못한 점이 있다는걸 알기에 많이 혼란스러워).
자세히 설명하는건 힘들겠지만 가족에 대해 정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고 (여차하면 연을 끊겠다고 자주 생각하는 정도), 사람들을 정말 쉽게 믿으면서도 조금씩 의심하는것 같아. 가끔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지만, 실행할 의지는 없어서 생각까지만 했었고, 어제 처음으로 실행으로 옮기려다가 중도에 그만 뒀어. 최소한 대다수의 평범한 가정처럼 살고싶은 의지가 있어. 자기 혐오가 너무 심하지는 않고, 자존감은 바닥을 기는정도로 낮아.
보통 무슨 일이 생기면 나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고 있어 모든 일에 대해서..
자기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어. 표현을 잘 못한다고 할 수 있고, 표현하고 싶은 의지도 많이 없어. 내가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인연을 좋게는 아니어도 최소한 유지는 하고싶어해.
욕구적인 측면에서 사랑받고 싶다하는 욕구를 제외하곤 (식욕, 성욕, 수면욕, 성취욕, 등등) 대부분의 욕구들은 없다고 봐도 될것같아. 바꿔서 말한다면 행복하다는 감정을 거의 못 느낀다고 생각해.
그래도 다행인건 내가 나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사실은 남들을 해치지 않는것 (말이나 행동으로), 그리고 온화한 성격을 갖고 있다는건 정말 좋은것 같아.
전까지는 무감각하게 살아있으니 살아야지 하는 느낌으로 살았는데, 최근들어서 아래의 증상들이 나타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 가장 많이 느끼는건 현실적인 감각이 많이 낮은것 같아. 내가 죽으면 죽는거고, 살면 사는거고.. 이런 느낌이야. 외부 자극 (감정이나 그외 모든 자극들) 을 16살때 이후로 거의 못 받고 있어. 굳이 표현을 하자면 가상세계에 있는 느낌이야. 삶의 미련이 없는것 같아. 의지할곳이 있지만 가족에게는 절대 의지하고싶지도 않아. 가족 외의 사람들에게 의지는 하고싶지만 눈치를 봐가면서 의지한다는 느낌이야. 다들 사람이니까 전부 받아줄 수는 없는걸 나도 은연중에 잘 알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
동생이 피해망상으로 인해 나를 병적으로 미워해서 작년 초부터 반년정도 할머니네서 살다가, 작년 여름쯤에 내가 너무 힘들어 해서 아버지가 계신 해외로 엄마와 동생이 떠났어. 지금은 약 반년 정도 혼자 가족이 살던 집에서 살고 있어.
지금 갑자기 나타난 (2주정도 됨) 내 증상들이 대표적으로 3개정도 있어.
1. 집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느끼는 감정에 따라 우울?할때 심장이 빨리 뛰고 (빨리 뛴다기 보단 내가 내 심장 박동이 세세하게 느껴져) 가슴에 힘을 못뺄것같이 계속 힘을 주고있는 느낌이 들고, 그리고 숨쉬기 조금 답답해.
-하루에 약 5번? 정도 있어 내가 느끼기엔 거의 상시로 이런 느낌이 있지만 뭘 하기 힘들정도의 강도는 하루 3~5번 정도인것 같아.
2. 감정 동조/공감/이입/동화 가 사람 가리지 않고 일어나
-실화이든 아니든, 소설이든 글이든 영상이든, 접하는 모든 사람들의 감정에 동화가 되는 편이야. 나는 평생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한적이 없었던 사람이야. 예를 들면 소설이나 영화나 음악이나 그런 매체들로 인해 운적이 없던 사람이고, 공감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다 해도 이제 힘들었겠다.. 하는 정도였어. 약 1달 전부터 어느순간 보니 내가 얼굴을 알거나 모르거나, 나이가 많건 적건, 성별이 남자이건 여자이건 친하던 안친하던 상관 없이 무슨 이야기만 들으면 그 이야기의 당사자까진 아니더라해도 당사자가 느낄법한 감정을 비슷하게라도 느끼는것 같아. 쉽게 말하면 너무 감정소모가 심해..
3. 우울한 감정이 상시로 느껴져. 그나마 그런 느낌이 덜 느껴질 때는 누군가와 같이 있거나, 혹은 이야기를 할때야.
사실 1~3번은 다 이어진거라 모두 매일 상시로 느낀다고 봐도 될것같아.
2,3번이 느껴질때는 (심할때는) 1번은 확정으로 같이 느껴져.
내가 무엇을 먼저 해야할까? 사실 너무 살고싶어. 나도 행복하고 싶어. 차라리 지금까지 기억을 모두 잊고 살고 싶어... 그렇게 너무 끔찍한 기억들은 아니지만 차라리 없는게 나은 기억들이야. 감정에 지배당하고 싶지 않아...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다
그리고 추가로 잠을 너무 얕게 자는것 같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작년 겨울부터 폰에서 나는 카톡 소리에도 깨.. 문이 열리거나 아주 작은 자극에도 금방 잠이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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