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흰 헤어지고 전애인이랑 한 톡 보지마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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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4개월 됐고 상대가 나 많이 좋아했는데 나는 그냥 누군가를 만난다는 거 자체에 좋았다가 팍식한 케이스라서 

지극정성으로 나한테 잘해주고 바보같을 정도로 착한 사람한테 헤어지자고 했거든

나도 그때 내가 쓰뤠기같음

그냥 요즘 자존감 훅훅 떨어지고 속상한 일 많아서 전에 구애인이랑 했던 카톡 조금 봤는데

착잡하네.. 이렇게 맞춰주려고 했는데 나는 좋아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괜히 그립고

그래도 연락은 안 할 거야

고마웠당 

[둥이1]

헉 나도 그래
남친 너무 잘해주는데
난 당장 지금 너무 힘들고 그냥 집에만 이ㅛ고 싶고 ,, 제대로 된 데이트 안 한지 오래됐다 ㅠㅠ
시간 가지자고 하고 싶은데
남친이 날 계속 기다리는 것도 부담돼
너무 지쳤어 ㅠㅠ

[글쓴둥이]

왜 힘들어? 상대를 좋아하긴 하는 거야? 딱 내 마음이라 뭔지 알아.. 나 전에 그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누구한테라도 조언 구하고 싶었는데

[둥이2]

좋은데 ,, 난 남친보다 내가 먼저라 내가 힘드니까(알바 3잡에 취준 하는 중 히히) 그냥 연애도 힘들어 ㅠㅠ
사실 이기적으로 남친이 좀 버팀목이 되주면 좋겠는데
난 전공 면허증이라도 있고 사실 바로 취업 되는데 여행가려고 돈 모으는건데 너무 피곤하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ㅠㅠ ,,
남친도 3개월 단기 알바하고 이제 다시 일자리 알아보는데 (알바) 그냥 좀 막막하고 ,,,

[글쓴둥이]

좋긴 좋으면 맞춰나가는 수밖에 없을 듯.. 남친도 쓰니처럼 연애에 집중하기 보다는 본인 현생에 더 주력을 가하는?? 챙길 때는 챙기고 그런 패턴으로 바꿔보면 좋을 거 같은데 상대가 싫다고 하면 시간 갖는 수밖에 없을 거 같고ㅜㅜㅜ 좀 연락 안 해보면 어떻게 하고 싶을지 각 나오겠다 보고 싶고 그립고 얘는 있어야겠다 싶으면 만나고 없어도 크게 문제 없으면 헤어지고.. 아니 근데 알바를 쓰리잡?? 너무 빡센데ㅠㅠㅠ 몸이 고되니까 정신적으로도 피곤해지는 거 아닐까? 남친은 어때 쓰니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