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남자가 무서워 왜 나는 여자라는 이유로 항상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모든 남자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거라는 거 알아 그런데 요즘 세상이 돌아가는 걸 보면 여자는 여자라는 이유로 길을 가다 칼에 찔리고 카페에 있다가 칼에 찔리고... 난 요새 지하철 옆자리에 남자가 앉으면 무서워 엘리베이터도 경계하면서 타 계단 이용할 때 이어폰도 못 껴 내가 그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으니까 고민이야 내가 이상한 건지... 내가 유난인 건지... 그냥 너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