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학교 때 이야기인데 벌써 5년 정도 지났넹 대박 세월 참 빨라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지 내가 나 포함 4명이서 놀다가 집 가자 하는데 화장실이 너무 급한거야 도저히 집까지는 무리다 해서 가는길에 다니던 중학교에 갔음. 지킴이선생님이 1층 화장실 쓰래. 원래는 교직원전용이라 못 씀. 그래서 4명이서 화장실 쫄래쫄래 갔는데 무서우니까 3명이 밖에 지키고 1명씩 가기로 했어 ㅋㅋㅋ 그때는 최선이였다. 그래서 딱 내 차례에 화장실을 갔는데 옆 칸에 사람이 있는거임. 화장실 밑에 틈 있는거 알지?? 거기로 발목이 보이는데 긴 검정치마가 말목까지 오는거야 그래서 나는 뭐지? 사람있나 하고 후다닥 나갔음. 근데 학교 나오는데 한명이 옆칸에 사람있지 않았어? 이러더라 그래서 다들 동의하더라고. 근데 한 명만 조용하길래 너는 못 봤어? 이랬음. 근데 그 친구 어머니가 무당이셔사 그 친구도 귀신을 가끔 봤단 말이야 근데 그 친구 말이 느낌이 사람이 아니였데 근데 자기 빼고 어차피 못 본다 생각하고 우리 무서워 할까봐서 그냥 남어가려 했는데 우리가 봤다고 했데. 근데 여기까지는 별로 안 무서울 수 있어. 다 소름인건 이게 수업시간에 무서운이야기 하다가 나왔는데 그 수업 선생님이 우리학교 남녀공학 바뀌기 전에 다녔던 졸업생이였어. 이 이야기 듣고 표정 안 좋으시더니 우리한테 선생님 학교 다닐 때 교복 발목까지 오는 검정치마였다고 말하시더라. 우리 그 이후로 그 화장실 근처도 안 갔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