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토요일에 할머니 생신이여서 다 같이 저녁 먹기로 했어. 근데 내가 월요일에 시험이고 중요한 시험이라서 선물은 샀으니까 선물만 드리고 식사를 빠져도 되겠냐고 아빠한테 물었다? 그랬더니 아빠가 그래도 할머니 생신인데 빠지면 좀 그렇지 않냐,그러시길래 내가 알겠다고 가겠다 했어. 나는 친가쪽이 진짜 불편한데 꾹 참고 가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아빠가 조금 이따 오더니 그런 질문 자체를 하지 말아야하는거 아니냬. 할머니 생신을 우습게 보는 거냐고 말투가 그렇지 않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물어볼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말 대꾸하고 가르치려든다고 막 뭐라 하시더라. 그래서 내가 가겠다고 했으니까 그만 하자고 그랬더니 너는 그게 문제다 마지못해 오는거면 너 인생 너 알아서 살으라고 오지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더라. 남자친구도 있으니까 남자랑 나가서 살으래. 이거 내가 잘못한걸까..? ㅜ 계속 매년 참석해오다가 이번만 시험이어서 빠져도 되냐고 처음 물은거였는데.. 나보고 자식이 부모한테 가르치려 든다고 소리지르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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