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내가 말만 하면 분위기가 싸해지고 대화맥락이 끊긴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항상 누구랑 있든 좀 분위기를 처지게 만드는 거 같고 그리고 평소에 말할때 말주변도 별로 없어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재미없게 만들거나 이해를 못 시켜서 또 분위기가 싸해져... 나 나름대론 엄청난 고민이라 주위에 재미있는 친구들 보면서 어떤식으로 말해야 할지 엄청 고민하고 나름 흉내도 내봤는데 별로 효과도 없는 거 같고... 그러다보니까 이젠 사람들이랑 말을 잇는 거 자체가 좀 두렵다고 해야되나?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어진 거 같아 또 내가 눈치없게 분위기 망칠까봐... 나도 남들이랑 있으면 재밌게 만들어주는 사람이고 싶은데 내가 전혀 그러질 못하는 거 같아서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계속 고민이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