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동성 커플이라는 거 이야기할게 내가 예전부터 염색을 자주 해서 두피에 딱지 생기고 두피가 많이 안 좋았고 여친도 그거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흑발 덮고 계속 버티면서 관리 열심히 했어 나는 밝은 머리를 좋아해서 흑발 버티다가 상태 좋아지면 염색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고 말할 때마다 여친이 두피 다시 망가지면 어쩌냐고 하지 말라고 했었어 그거 듣고 하고 싶은 거 계속 참다가 주변에 미용하는 친구가 미용실 취직했고 친구 한 명 데리고 와서 염색해 줘도 된다도 원장님이 그러셔서 나 불렀어 거기 가서 염색했고 미용실 가기 전에 카톡 보냈는데 답 안 와서 염색 끝나고 전화 걸었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 나처럼 자기 말 안 듣는 사람 싫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하냐고 이게 헤어질 일인가 싶기도 하고 좀 뭔가 기분이 계속 안 좋음 그냥 말할 곳이 없어서 인티에 혼자 주저리주저리 적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