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은 대학은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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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나는 고3때 가고싶은 학과가 없어서 대학을 안가고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 지금은 20대 초반!! 

 

한번씩 친구들이 대학졸업장은 있어야지,, 나중에 월급도 차이난다,, 이런식으로 나한테 직접적으로 얘기는 안하는데 이야기를 그렇게 하더라구!!  

 

내가 괜히 찔려하는건가 싶고 ㅠㅠ  

아주 가끔 내 선택에 후회는 안하는데 우울할때가 있어 

 

익들의 생각은 어때 ?

[익인1]

전공 맞춰서 일하는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라서
어떤 면에서 보면 그냥 대학졸업장을 땄냐 안 땄냐의 차이같다고 생각해

[글쓴이]

그렇지,, 가끔 고민이 너무 많아지네 ㅎㅎ
너무 고마워 ~ ㅎㅎ

[익인2]

으음 난 특성화고를 나왔고 20살이고 대학생이야! 물론 취업도 했었어 취업이라고 하기엔 한달이라 웃기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 텃세가 너무 심해서 나왔어(내가 고졸이라고 무시당하고 그런 거 아냐 같이 일하는 분들도 고졸이셨어 그냥 신입이라 그랬던듯) 일단 현장에 나갔을 땐 아무래도 계열이 관세쪽이라 관세 특성 상 고졸이 많아서 차별받는 건 없었어 오히려 일 잘한다고 칭찬받았오 그런데 다니면 다닐수록 힘든 건 맞아 19살 20살부터 일하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 우리학교 선배들 다 잘 다니길래 사회생활이 쉬운 줄 알았어 뭐 쓰니가 딱히 대학 가고싶은 맘 없다면 굳이 대학 추천하지는 않아 그런데 청춘을 좀 더 즐기고 싶고 당장 회사 들어가면 인간관계도 좁아지기 때문에 인맥을 넓히고 싶고 어울려 놀면서 스펙도 쌓고 싶다면 대학을 가는 게 좋겠지 근데 이미 쓰니는 공무원쪽으로 마음 잡은 것 같아서 주변 말에 휘둘릴 필요 없다고 봐 고졸로도 잘 사는 사람들 많아 당장 내 주변사람만 봐도! 월 300에 보너스도 받고 그래 친구들이 고졸이네 대학 졸업장이네 이런 말 하는거에 신경 쓰지 마 어차피 취업은 실전이고 다들 좋은 곳 가기 위해서 대학가고 기를 쓰고 노력하는건데 결국엔 더 좋은 곳 취업하는 사람이 승리자지 뭐.. 공기업 대기업 공무원이 최고인 세상인걸 그리고 월급이야 씀씀이와 벌이에 맞게 쓰면 되는거고

[글쓴이]

우아,, 나보다 어린데 ..진짜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뭔가 글을 몇번 더 읽어보게 된다
익아 너무 고마워~ 나도 정말 가끔 고민은 되지만 내 꿈대로 일단 합격 먼저 하고 ㅎㅎ 또 생각해볼게 ~~ 익이 써준 글에 비하면 너무 짧은 답글이지만 진짜 너무너무 고마워! 앞으로의 익의 앞날을 응원할게 ㅎㅎ

[익인4]

맞아 일단 해보고 후회해도 돼 나도 가족들이 취업 반대했지만 내가 무작정 밀고 나갔었던거야 하고싶은대로 한 다음에 후회를 하든 적성을 찾든 어디든 가게 되어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내 글이 위로가 되었다면 다행이다 좋은 밤 보내💛

[글쓴이]

웅 정말 고마워 ㅎㅎ
큰 위로가 됐어 ㅎㅎ
앞으로 익도 정말 꽃길만 걷길
좋은 밤 보내 🥰

[익인3]

근데 난 가야한다고 생각해
대학서열도 중요하지만
일하면서 대학졸업장 하나없는것이
걸림돌이 되기도 하더라구
그래서 사이버대나 야간대 가는사람도 많아

[글쓴이]

그렇구나,, 그래서 나도 생각한데 사이버대인데,, ㅎㅎ 고마워 익아 ㅎㅎ
사이버대 더 고민해볼겡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