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1년 좀 넘게 다녔는데
그동안 나를 좋아했던 적이 하루도, 아니 1초도 없는듯
그냥 처음부터 싫어했다는게 맞는 거 같음
솔직히 처음에는 어리버리 했었는데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었고 자진해서 10시까지 남아서 일 하고 간 적도 있던 적도 많았음
그리고 내 후임들이나 동기들 봐도 내가 특별히 일 못하는 편도 아니였는데
과장님은 유독 나를 못까서 안달이였음 차라리 내가 실수 해서 까이는건 차라리 할 말 없는데 진짜 외모 비하는 들을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임
난 회사에 주로 검은 슬랙스+맨투맨 조합으로 입고 다님 코디하기 귀찮아서
근데 과장님은 맨날 나보고 한창 예쁠 나이인데 아무리 뚱뚱하다고 해도 맨날 바지만 입는건 아니지 않냐고 우중충 해보인다 여자로 태어난 보람이 없다 이런 소리 하더니
내가 주말에 원피스 입은 사진 카톡 프사로 올리니까 월요일에 대놓고 그 사진 보고 토할 뻔 했다 내가 한 말 취소하겠다 뚱뚱한 여자는 그냥 바지나 입어야되는걸 깨달았다 이러고
남자 동기가 감싸주니까 너 그래서 쓰니랑 사귈거야? 안사귈거잖아 너 같은 남자들 때문에 쓰니 같은 애들이 착각하고 살을 안빼지 이러고
나보고 맨날 몸무게 질문에...남친 사귈 때는 그 남자 혹시 장님이니 아님 똑같이 뚱뚱한 남자 만나니 에휴 진짜 걱정이다 이러고
내 남친 오히려 마른 체질인거 안 후로는 진짜 남친 취향 걱정된다 정신병원 가보라고 해 이러고
오히려 정신병원 가야할 사람은 나인듯
1년동안 과장 때문에 피해의식 열등감 자존감 뭐 하나 정상적인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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