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내는 우울증 친구 있으면 이해해줄수있어??

평소에는 괜찮은데 

갑자기 화내고 죽고싶다하고 

나랑은 상관없지만 친구 집 빚부터 고통받고 

괴로워하는거 계속 보다보면 정.떨어지고 그만듣고싶어??

[익인1]

20년 친구 그렇게 변해서 연 끊음

[글쓴이]

많이 힘들었겠다..

[익인2]

처음엔 정말 걱정되고 안타까운데 솔직히 계속 그러면 지쳐... 본인이 치료받을 생각 없으면 더더욱....ㅠ

[글쓴이]

도와줄 수는 없지만 보통 상황이 아니라 안타깝기도 흐고... 하..

[익인3]

응.. 나한테 피해를 계속 끼치면 손절하고 싶지

[글쓴이]

그렇구나..

[익인4]

난 우울증이지만... 그래서 사람 안 믿고 걔도 나한테 피곤할 게 분명하니 절대 그런말 안하는데....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가족한테도 그게 안되던데

[글쓴이]

속으로 혼자 삭혀야 하는거니.. 익인이한테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

[익인7]

고마워 ㅋㅋㅋㅋ큐ㅠㅠ 사실 아까 이 댓 써놓고 아니 글쓴이는 나랑 상관도 없는데 내가 우울증이라는 글은 왜 쓰는거... 괜히 위로해달라고 하는 것처럼 부담줬네 이러고 있었다 ㅋ큐ㅠㅠㅠ 착한 익인이 고마워 💕

[익인5]

힘든얘기 적당히만 꺼내면 ㄱㅊ한데.. 나도 우울증 있는데 힘들다는건 얘기해도 자세히는 얘기안해

[글쓴이]

익인이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익인6]

제목처럼 우울증인 친구가 있다면 도와주고 그렇게하고싶은데 내용같은 행동을 보이는 친구면 지칠것같아

[글쓴이]

맞아 연락도 기피하게 되구 하..

[익인8]

나는 저런 친구있었는데 처음엔 들어주고 다독여주고하다가 그게 오래반복되서 지치기도하고 멀리하고싶다가도 다시 생각해보면 ‘나마저 이친구 얘길 안들어주면 힘들겠다, 얼마나 힘들면 얘가 이러겠어 나같아도그럴거야’ 이런생각하면 또 이해가더라..

[글쓴이]

사실 내 이야기야 집안빚부터 회사에서 상사 잘못만나서 도망가듯 퇴사한 후 평범하던 인생 다 꼬이고 하루하루 지옥인데 마음 털어놓자니 친구들 지칠거 아는데 혼자 삭히니까 정말 못버틸 것 같고 무엇때문에 하루하루 사는지.. 친구들도 돌아오지 않는 것 같고 남은건 아무 것도 없어.
나약한 나는 이렇게 살다 가지만 너희는 나같이 약해지지말고 잘살았으면 좋겠다.. 다들 행복해

[익인9]

쓴아 너도 행복해졌으면좋겠어. 혼자 끙끙앓는것보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마음의 짐이 조금은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 빚문제라는게 내가 감히 뭐라고 말할수 있는게아니라 조심스럽다. 해주고싶은말은 너가 잘못한건 없단거야. 얘기꺼내보지도 않고 친구가 지칠거란생각먼저 안했으면 좋겠어. 의외로 도움받을 수도있잖아. 혼자 책임감느끼고 짐다 짊어지지않았으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