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계열 3학년까지다니고 실습이 너무 적성에 안맞아서 도저히 못다니겠어가지고 자퇴하고 공무원 합격컷낮은직렬관련과로 편입하려고했어 근데 자퇴하면 3백만원 지원금받은거 돌려줘야해서 일단 휴학하고 그냥 공시준비했거든? 집안사정상 반년은 알바빡시게하고 부모님일도와드리고 여행갔다와서 공시 3개월준비하고 셤쳐서 2문제차이로 떨어졌는데 내년 시험까지만하고 복학할라곸ㅋㅋ 얼마전에 인티에도 글 올라왔었지만 지방직공무원 워라밸없는것같더라.. 주말에 비상근무나가고 축제행사하고 내 직렬은 비상큰거터지면 집에못들어가고 초소에서 교대로 대기해야한다더라고 공무원 몇십년해야하는데 20대부터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웠어 난 ㅋㅋㅋㅋ 너무 몰랐더라고 공무원에대해서 며칠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밥도안먹고 여러 현직후기, 퇴사한 전직 유튜브동영상등등 보고 고민했는데 복학하고 국가고시보고 가산점받아서 보건직을 쳐보든 일을 해보든 지금 직렬은 보험처럼 일단 두려고.. 나 진짜 놀듯이 공부해서 마음고생도 많이 안했는데 그렇게 싫었던 전공실습 할수있을것같더랔ㅋㅋㅋ 원해서 왔던 전공도 안맞았는데 공무원을 안때려칠거라는 보장도 없고.. 진짜 백퍼 붙을거라는 보장도없고.. 공무원 때려치면 난 아무 경력없는 고졸일뿐이라는게 덜컥 겁이나더라고 물론 진짜 공무원에 뜻이있어서 독하게 공부해서 잘 다니는사람 엄청 많겠지만 나같은 의지박약형은 자퇴는 하지마... 나 진짜 자퇴했으면 엄청 후회했겠다 싶었어 ㅋㅋㅋ 지금도 졸업하면 늦은나이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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