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인데 고3 되고 공부 진짜 독하게 해서 정신이 너무 피폐해져있었거든 근데 엄마아빠가 아침에 일어나셔서 밥상위 케이크에 얹고 초를 얹은채로 날 기다리고계신거야 그래서 엄마아빠 직장에서 일이라도 잘되나 어디에서 얻어왔나 했는데 ‘ㅇㅇ(내이름)아 생일축하한다’ 갑자기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했는데 어제가 내 생일이었어... 나 진짜 원래는 생일 한달전부터 엄마아빠한테 뭐사달라할지 생각하고 엄청 기대하는 편인데 고3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그것도 몰랐던거야 그래서 내생일도 몰랐던 나도 뭔가 안타깝고 그걸 기억해준 가족들한테도 너무 고마워서 그대로 눈꼽낀채로 울었다ㅠㅠ 학교가니까 친구들도 생일축하송 불러주고 생일 언제니까 선물 기대한다 이런말도 한번도 한적업ㄱ었ㄴ,ㄴ데 다들 생일선물즈고... 너무 행복해서 이래도되나 싶은 날이었어 주저리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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