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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64
이 글은 6년 전 (2019/9/28) 게시물이에요
일단 난20대 직장인이얌! 일한지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나름 적금들고 학자금 갚고 해서 대충 1800만원 정도 모았엉! 지굼 보증금500짜치 월세 살고 있는데 곧 계약 만기여서 전세대출 받고 11월 말에 이사를 가려구 햇옹.. 그렇게 슬슬 집도 알아보고 대출도 알아보려구 준비중인데 얼마전에 부모님 한테 연락이 왓옹.. 1500만원만 빌려 줄수 없겠냐구.. 정말 아빠한테 도움이 되고싶고 받은게 너무 많았어서 정말로 ㅂ그냥 드리고 싶는데 선뜻 알겠다고 말을 못하겠오.. 왜냐면 그렇게 되면 난 전세는 무조건 포기해야하거든.. 그리고 나 월세 살면서 너무 많이 금전적으로 힘들었어서... 

우리 부모님 평생 나 키우시면서 돈 이야기 하신적 없고 우리앞에서 돈 걱정 안하셨는데 오죽 급하셨으면 나한테 이러한 이야기를 하셨나 싶고.. 자식들 한테 손 벌리고 피해주시는거 정말 싫어하셨는데.. 정말로 어떻게ㅜ해야할지 모르겠어.. 마음은 빌려드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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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오죽했으면 그러실까 싶어서 나는 빌려드릴듯..
어차피 전세야 또 알아보면되니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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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웅웅..ㅠㅠ 나도 마음으로는 오죽하셨으면 자식한테 그런 말씀을 하실까 싶어.. 정말로 그냥 드리고 싶어.. 그런데 먼가 내가 평생 모은 돈 이여서 그런지 선뜻 빌려드리겠다는 말이 안나와.. 1500이면 아직 젊은 나이이구 금방 모을텐데.. 진짜루 이런거 고민하는거 자체가 불효자 인거 같구 너무 죄책감이 들어..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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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그래도 본인 생각하면 그럴 수 있지! 고민했다는거에 죄책감 갖지말고 빌려드렸다는거에 뿌듯해?하면 되는거같아 화이팅 1500 금방 모으니까! 그냥 드리더라도 나중에 다시 주실거야 아마ㅎㅎ 그때 더 좋은곳 가자! 투자한셈?치구ㅎㅎ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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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웅웅ㅜㅜ 고마워 익인아ㅠㅠㅠ정말루ㅠㅠ 좋은쪽으로 생각 하도록 노력할게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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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기특하다 쓰니 그래두ㅎㅎ 잘될거야 화이팅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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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라면 어디에 필요한 돈인지 물어보고 빌려줄수있으면 빌려줄래.. 전세대출 알아보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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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엄마도 안다는 전제하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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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엄마도 1500필요한거는 알고 계셔.. 그런데 어디에 필요한 돈인지 말씀을 안해주시려구해..ㅜ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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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어디에 필요한건지 말안해주면 난 못줘... 뭔데 말을 못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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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런데 부모님이 20몇년 살면서 나한테 이렇게 돈 이야기 꺼내신건 처음이라서 너무 걱정된다..ㅠㅠㅠ 잠도 안오고 .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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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그래서 더 못줘... 뭐에 쓰는지도 모르고 어찌보면 내 전재산인데 선뜻 빌려주기가 쉽냐구... 난 어디에 쓰려고 빌려가는건지는 알고 빌려줘야겠어...
끝까지 말안해주면 나 전세 구해야되서 못준다하든지 이유 모르곤 못준다하든지 내가 줄수있는 금액까지만 줄거같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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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글쓴이에게
평소에도 조금조금 빌려가셨던거면 이번엔 좀크게 필요하시구나가 되는데 생전그런말 없다가 갑자기 1500만 빌려달라..?? 이유도 모르고..? 난 부모라도 이유모르고는 못빌려준다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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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에게
웅웅ㅠㅠ 맞는말 인거 같아..ㅠㅠ 정말 오만생각 다 들어..ㅠㅠ내일 엄마아빠 한테 전화해서 돈이 왜 필요한지 알아야지 드린다구.. 말씀 드려보려구...ㅠㅠㅠ고마워ㅜㅜ 익인아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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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글쓴이에게
웅..💕 잘해결되길 빌게🙏🏻 좋은밤되구😌 넘 걱정하지말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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