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5년 동안 암 때문에 고생 했거든
수술도 진짜 7번 받았거든
근데 엄마는 괜찮다 안 아프다 일하고 싶다 하더니
나 몰래 식당 알바를 했어
내가 밤마다 엄마 아파 하는 거 한 두 번 본 게 아닌데 알바 한다니까 너무 화가 나는 거야
그래도 엄마가 일하고 싶어 하는데 어쩌겠나 싶어서
그럼 엄마 일하는데 밥도 먹을 겸 보러 가도 되냐고 하니까 엄마가 그렇게 하라길래 갔는데
가자마자 나이 훨씬 어려보이는 직원들한테 하대 받고 있는 거야
거기서부터 손이 바들바들 떨렸는데
진장 아저씨들이 와서 엄마한테 괜히 얼굴이 왜 그러냐 밥 먹는데 비위 상한다
밥 먹긴 글렀네 이러면서 욕 하는 거야
진짜 화나고 속상하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아저씨들한테 소리지르고 그랬더니
엄마가 말렸어 근데 이번엔 직원들이 와서 왜 남의 식당에 와서 난리 치냐길래
당신네들은 왜 우리 엄마한테 그렇게 막 하냐고 말하니까
영업 방해로 고소 할거래
그래서 고소하라 하고 엄마 데려왔는데 아직도 손 떨려
엄마를 저런 대우 받으라고 일 하는 거 이해 해드린 거 아닌데
진짜 너무 싫고 짜증나고...
내가 일해서 다 책임 질테니까 제발 쉬었으면 좋겠고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아 나 너무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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